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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움직이는한줄의카피쓰기

관리자 2015-07-29 939

 

 


 

 

카피라이터이자 시인인 박상훈의 책. 이 책은 광고카피를 넘어 생활 속에서 누군가의 공감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을 펼친다. 우리는 그 이야기들과 함께 ‘좋은 카피는 멋지게 잘 쓰는 글이 아니고 고객들에게 공감을 주는 새로운 생각과 발견’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이야기책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는 상대와의 간격을 좁혀주고 눈을 마주치게 해주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카피 역시 ‘누구나’보다 ‘상대’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찾는 것이므로 이야기로 속삭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피발견을 위한 이 책도 이야기책으로 만듦으로써 이야기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카피를 잘 쓰기 위해서는 ‘발견’을 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발견을 잘하기 위한 45가지 방법을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장은 ‘카피는 곧 발견이다’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 고객의 꿈, 고객의 이익, 공감, 핵심가치, 시대, 관점, 이야기, 고정관념, 숫자, 따뜻한 말 등을 발견하라고 주장한다. 

두 번째 장은 저자가 카피강의를 했을 때 학생들이 찾아낸 발견이야기를 보여준다. 마포대교가 ‘생명의 다리’로 거듭난 이야기, 어린 왕자 이야기를 새롭게 착안한 이야기, 박카스존 탄생 이야기, 이별 경험을 통해 찾아낸 발견이야기 등 일상생활에서 찾아낸 발견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45가지의 발견이야기를 통해 매력적인 한 줄을 발견하는 것이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좀더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진다면 누구나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_ 카피 잘 쓰는 법 
프롤로그_ 카피에 대한 새로운 이해

첫 번째 장_ 카피는 발견이다

01 ‘NEWS’를 발견하라 
02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발견하라
03 절박한 주인이 되어서 발견하라
04 고객의 꿈을 발견하라
05 고객의 이익을 발견하라
06 고객의 이익을 발견하라
07 공감을 발견하라
08 공감을 발견하라
09 공감을 발견하라
10 핵심가치를 발견하라
11 핵심가치를 발견하라
12 시대를 발견하라
13 시대를 발견하라
14 우리의 신념을 발견하라
15 관점을 새롭게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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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27 : 문제를 해결(Solution)하고 새로운 세계로 도약(Innovation)하게 하는 현대 카피 정신을 고스란히 소개한 책이기에 수업시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카피지침서를 넘어 세상과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인문서로서도 가치가 돋보입니다.
P.45~46 : 또한 『관찰의 힘Hidden in Plain Sight』의 저자 얀 칩체이스Jan Chipchase가 힘주어 한 말이 있습니다. “제품의 기능에만 치중하면 이제 실패한다. 소비자의 깊숙한 내면적 욕망을 읽어야 한다.” 소비자의 깊숙한 내면적 욕망을 읽는 일, 바로 그것은 꿈을 발견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꿈은 사실에 감성의 옷을 입힌다고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수사로 멋진 말을 만든다고 해서 고객의 꿈을 구현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변하는 시대, 사람과 사람, 다가오는 미래를 관찰하면서 끝내 쥐고 있어야 할 것은 ‘업의 본질’ ‘브랜드의 본질’ ‘일의 본질’입니다.앞에서 살펴본 예를 보십시오. 꽃집, 꽃을 준비하는 마음, 사랑. 꽃집은 사랑과 본질적으로 통합니다. 거기에 주인 할아버지의 인생 경륜과 삶의 가치가 더해진 것뿐입니다. 맹인, 본다(see), 못 본다라는 본질과 날씨의 공감. 카피라이터 오길비 역시 본질을 다루면서 ‘날씨’라는 도구를 이용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본질의 꿈을 찾아야만 합니다. 본질을 벗어난 꿈은 ‘개꿈’입니다.
P.61~62 : “레오 버넷Leo Burnett이라고 알죠? 그 양반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제품을 흥미롭게 이야기해서 반드시 사게 하는 매력 있는 기술이 바로 카피다. “제품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공감을 찾는 일입니다. 레오 버넷은 또 덧붙였지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으려면 제품을 사용할 사람과 만나 그들과 이야기하는 동안에 찾으라고요. 바로 소비자들이 해답을 갖고 있다는 말을 한 것이지요.” “그럼 앞으로 제 카피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거죠?” “제품을 파느냐 못 파느냐, 그리고 사느냐 안 사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시장과 소비자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카피에 문학적 수사를 버리세요.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면 잡동사니 어휘Corny language를 버리세요. 이제부터 시장에서 쓰는 말, 소비자들이 예사롭게 쓰는 말에서 찾아보세요.” 이 말에 대해 감感을 잡고 실천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려진 그림을 지우고 다시 백지 상태에서 출발하는 데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안남연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 박상훈 교수의 카피 강의를 학생들이 즐기는 이유는 한 줄 카피를 발견하는 준비 과정이 참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동안의 강의 내용을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했기에 누구나 카피를 이해하고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나 기획서에서 ‘새로움’과 ‘다름’을 찾는 데 특별한 지혜를 줄 것입니다.
송동훈 (광고회사 헤딩 대표)  
: 카피를 테크닉으로 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의 발견으로 본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당신은 이미 카피라이터입니다. 명쾌한 한 줄 카피를 쓰고 싶다면, 공감할 만한 한 줄 카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곁에 두십시오.
서혜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  
: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은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읽고 나면 카피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 카피라이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 특히 디자이너들이 본다면 새로운 테마를 발견하고, 발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길형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 문제를 해결(Solution)하고 새로운 세계로 도약(Innovation)하게 하는 현대 카피 정신을 고스란히 소개한 책이기에 수업시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카피지침서를 넘어 세상과 사람을 새롭게 만나는 인문서로서도 가치가 돋보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동아일보  
 - 동아일보 2014년 10월 18일자 ""책의 향기/한 줄 생각""
 

저자 :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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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
카피라이터이자 시인이다. 동아제약 광고과 입사 후, SCC(서울 카피라이터즈 클럽) 활동과 수많은 공모전 등을 통해 카피라이팅의 길을 나섰다. 광고회사 MBC애드컴으로 옮겨 대한항공, 기아자동차 등의 광고주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활동했다. 다시 동아제약 광고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복귀해 박카스 영타깃(Young Target) 전략과 함께 ‘지킬 건 지킨다’ ‘젊은 날의 선택’ 등 캠페인을 전개, 젊은 박카스를 만듦으로써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어 브랜드 스토리텔링 에이전시 ‘리앤박 스토리’를 창업해 ‘디자인 600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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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최종병기, 한 줄!
최근 ‘매력적인 한 줄 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어떤 조직을 설득하기 위한 최종병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높은 관심에 부응해 매력적인 한 줄 쓰기 방법을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광고카피 초창기 시절부터 유명한 카피를 만들어냈던 저자의 실전 경험이 책 속에 잘 녹아들어 있다. 저자는 ‘쓰기’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풀고, 발견의 중요함, 발견을 통한 매력적 한 줄 쓰기를 같이 즐겨보고자 한다. 발견만 제대로 하면 좋은 글은 저절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발견만 제대로 하면 광고카피는 그 자체가 될 것이고, 회사에 제출하는 기획서 헤드라인이 달라질 것이다. 분명 프레젠테이션의 첫 장이, 입사지원서와 사업계획서도 매력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현 시대는 장황한 설명보다는 핵심을 꿰뚫고 정곡을 찌르는 한 줄의 카피가 필요하다. 고루한 이론 설명이 아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여러 사례를 통해 카피 잘 쓰는 법에 대해서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다. 
기존의 카피라이팅에 대한 여러 책들은 카피 테크닉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 특히 광고카피를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세일즈 중심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광고카피를 넘어 생활 속에서 누군가의 공감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들을 펼친다. 우리는 그 이야기들과 함께 ‘좋은 카피는 멋지게 잘 쓰는 글이 아니고 고객들에게 공감을 주는 새로운 생각과 발견’임을 알게 된다. 『매력적인 한 줄의 카피 쓰기』는 이야기책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야기는 상대와의 간격을 좁혀주고 눈을 마주치게 해주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카피 역시 ‘누구나’보다 ‘상대’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찾는 것이므로 이야기로 속삭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피발견을 위한 이 책도 이야기책으로 만듦으로써 이야기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 

매력적인 한 줄을 발견하기 위한 45가지 방법 
현대 카피를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발견해 베끼는 것’이라고 정의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따라서 카피란 ‘쓰는 행위’가 아니라 ‘발견하는 것’으로 새로운 지위를 얻게 되었다. 이 세상에서 발견해야 할 부분은 너무나도 많다. 정치권은 유권자의 마음을, 학교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남편은 아내가 바라는 것을,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에서 사장이 팀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 ‘카피’다. 고객의 변화에 따라 이해가 달라졌지만 본령만은 변함이 없다. 즉 ‘팔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유권자의 마음을 발견해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해 교실 풍경을 바꿔야 하고, 아내의 속마음을 발견해 기쁨을 줘야 하며, 입사지원자는 회사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 기필코 입사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카피’는 이제 광고회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카피라이터의 전속업무도 아니다. ‘카피’는 우리 시대를 리드하는 사람들의 흥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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